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이강옥 역), 소지섭(최칠성 역), 송중기(박무영 역), 이정현(에이바 역), 김수안(이소희 역), 이경영(윤학철 역), 김민재(송종구 역) 등
장르 액션, 드라마
평점 7.35 점(10 점 만점)
1. '군함도' 줄거리
1945년 2월 명동, 반도호텔에서 이강옥(황정민)과 그의 딸인 소희(김수안)는 반주에 맞춰 악기를 불며 춤을 춥니다. 그 후 시모노세키행 관부연락선에는 징용가는 줄 만하는 조선인들 대부분이 군함도에 가는 줄 모르고 끌려가게 됩니다. 군함도에 가게 되면 남자들은 광부로 노예취급 받으며 일을 해야하며, 임금 또한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 곳입니다. 경성의 주먹대장 최칠성(소지섭)은 기존의 군함도에서 관리직에 있는 대장과 일대일로 싸워서 이기면 칠성이 대장을 하겠다고 칠성은 일본인들을 상대로 공약을 겁니다. 일본인들은 흔쾌히 받아들이며 유곽전표내기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일본인들은 조선의 여자들을 상대로 노리개들이 새로 왔으니 놀아보자 마인드로 조선인들을 대하기 시작하게 되는데요. 역사적인 치욕적인 일이 보는 내내 화가 많이 났습니다. 결투에서 이기게 된 최칠성은 조선인들 중에서 대장이 됩니다. 그리고 박무영(송중기)은 한국의 군인으로 나오는데요. 해방을 앞당기려면 윤학철(이경영)이 필요한데, 학철이 탄광석에 있다는 것을 알고 무영은 학철을 모시고 오라는 명령을 받게 되며 군함도로 오게되는데요. 그리고 탄광소에서는 2번 갱도에 불이 나게 되는됩니다. 일본인들은 2번 갱도의 탄광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조선인들이 안에 있는데도 폭파시켜 사람들이 죽게 되는데요.
2. 역사적 배경(1945년, 지옥의 섬 군함도)
1890년 탄광 개발에 착수하여 1937년 중일전쟁을 기점으로 태평양 전쟁에 이르기까지 일본 군수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군함도는 1970년 일본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으로 1974년 1월 폐광한다는 내용입니다.
탄광 사고에 대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공개하고 피해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안 내놓으면 시마자키 소장과 개인 면담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학철의 말에 조선인들은 좋아하게 되는데요. 그 후 오키나와 주둔지 미군기지로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특수부대 무영은 드디어 학철에게 자기의 임무수행하러 온 것을 알리게 됩니다. 에이바와 칠성은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에 대해 경성에서 있었던 수치스러운 일본인들의 행패에 위안부에서 간신히 빠져 나온 에이바는 조선인들이 그렇게 했다는 결론을 내며 조선인도 믿지 못한다는 에이바의 말에 칠성도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강옥(야마무라 단장)을 따로 부르는 소장은 본사의 치바씨가 미군 공습으로 소희 또래만한 딸을 잃게되어 강옥의 딸 소희(사키)를 양녀로 보내는게 어떻냐는 제안에 강옥은 매우 당황해하는데요. 특수부대 무영은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학철을 탈출시키기 위해 강옥을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대신의 조건으로 강옥의 딸과 강옥을 학철이 나갈 때 같이 나가겠다고 조건을 걸게 되는데요. 본격적으로 강옥은 딜 한것에 성공하려 키를 복사하려 합니다. 무영의 부탁으로 키 3개를 복사하는데 성공한 무영과 부하들은 하시마 독수리 접촉에 성공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무영은 회신으로 독수리 둥지로 이동준비 완료라는 회신을 보내고, 승선 인원은 몇 명이냐고 답신이 오게 됩니다. 둘만 간다고 회신하는 무영은 모레 새벽 다섯시 위장 입항을 하게 되는데요.
3. 결말 및 리뷰
군함도는 미국 폭격기 출현해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모레 새벽이 되자, 무영은 학철과 둘만 오르게 되는데요. 그리고 반도인 공제회라는 글이 적힌 문서함에서 꺼내온 무영은 학철에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조선인들 임금
회사에서 국채 및 근로적금 등이 징용자들 통장으로 가는게 아니라 엉뚱한 곳으로 흘러간다고 무영은 말합니다. 그리고 징병자들의 임금이 학철의 통장을 거쳐 소장이 절반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당황해합니다. 학철이 반민족 행위로 조선인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영은 경멸하며 당신같은 사람을 데리러 왔다는 사실에 화를 냅니다. 그러던 중 미군의 폭격으로 군함도는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는데요. 잘못없는 조선인들만 다 죽어나갑니다. 그리고 조선인들 몇몇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힌 학철은 도망다니기 바쁘고, 일본인들 끼리도 배신이 일어나 기존의 소장을 죽이고 새로운 소장이 임명 되는데요. 일본의 한 여학생을 죽였다는 이유로 조선인들을 통제 할 명분을 사게되어 통제가 시작됩니다. 그 후 나가사키에 새로운 소장과 학철은 작당 모의를 하는데 군함도에 있는 모든 조선인들을 죽이면 학철과 소장은 군함도에 문제없이 나가게 되니 모의하는데 집중하는데요. 그리고 무영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들어와 미군이 오키나와를 점령했고 전쟁은 얼마남지 않았다고 조선인들에게 내용을 전달해주고, 학철의 시마자키 앞잡이 노릇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조선인들 사이에서 학철을 처단하고 군함도에서 배를 띄워 탈출을 감행하는 조선인들은 하나 둘씩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본이 상식에 어긋나는 짓으로 학대 및 치욕적인 역사적 배경에 보는 내내 감정이 치밀어 올라 견디기 힘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영화의 완성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평점이 낮은 것은 의아했습니다. 한번 쯤 시청하여 시대적 아픔을 가슴깊이 새겨 부끄럽지 않은 한국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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