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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ASS

한국영화 1987,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독재 정권타도

by 부메이커스 2023. 1. 14.

1987 영화 포스터

 

감독 장준환

출연진 김윤석(박처장 역), 하정우(서울지검 공안부장 역), 유해진(한병용 역), 김태리(연희 역), 박희순(조반장 역), 이희준(윤상삼 기자역)

장르 드라마

평점 10점 만점 중 9.32

 


1. '영화 1987' 줄거리 내용

조반장(박희순)이 의사를 불러 살리려 하는 어느 서울대 대학생 박종철의 사망으로 최검사는 고문치사로 8시간 전에 사망한 망자의 부검하고 오후에 화장하지 않으면 도장을 찍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청와대 전화로 부장검사실에 불려간 최검사는 도장 찍으라고 명령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서 내용에는 시신보존명령으로 수정하여 도장을 찍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최 검사는 이 검사(대검찰청 공안4과장)와 목욕탕에서 조우하게 되는데요. 영화 초반에 사망했던 대학생이 경찰에서 조사받다가 쇼크사로 망자가 되었다 라고 기사에 나게 됩니다. 박처장에게 까지 기사가 난 사실을 알게되면서 검찰청장과 대책회의에 나서게되는데요. 사망원인은 조사받는 와중에 조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쇼크로 사망했다고 진술하지만 중대병원 의사도 확인했다고 하자 우르르 기자들은 병원으로 쫓아갑니다. 당황한 의사는 만취상태의 학생이 쇼크로 사망했따고 경찰의 협박에 허위 진술 하게 되는데요. 자신을 똥개라고 표현하며 무서울게 없는 최검사는 박처원을 찾아가 부검을 하겠다고 선포하게 됩니다. 1950년 월남한 평안남도 용강 출신의 박처원(김윤석)과 진실을 밝히려는 최검사(하정우)의 치열한 정권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부검 현장에서 물고문으로 쇼크사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윤상삼 기자(이희준)은 깐족거립니다. 왜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샅샅이 밝혀내기로 합니다.

 

2. 역사적 배경(1987년 군사 정권의 독재)

윤기자(이희준)는 최검사를 찾아가 뜻밖의 문서를 획득하여 글짓기를 잘하여 기사에 내놓게 되는데요. 그 기사로 인해 조반장(박희순)은 경찰이 아닌 범죄자로 붙잡혀 가게 됩니다. 그 뒤 박처장의 도움으로 조반장은 과실치사로 바꿔서 집행유예로 빼준다고 조금만 참으라고 위로합니다. 최검사 이외에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는 한병용(유해진)과 김정남(각종 민주화운동 기획)은 수배중으로 어느 한 사찰가에 숨어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듯합니다. 조반장의 억울한 옥살이를 돈으로 막으려는 박처장은 애국자와 월북자 중에 선택하라고 하는데요. 억울하게도 조반장은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려 하는 박처장의 처세에 굴복하고 맙니다. 대학생인 연희는 당찬 캐릭터로 나오는데 박종철 죽음의 진상규명을 밝히려고 시위하는 대학생들 무리에서 우연히 만난 강동원의 도움으로 연희는 자신을 구해준 강동원에게 반하게 되는데요. 광주사태의 진실을 교육받게 되는 연희는 그 장면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강의실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박처장은 김정남 색출에 나서게 되는데요. 박처장의 부하들은 김정남이 숨어있는 사찰을 조사하게 됩니다. 무사히 빠져나가는 김정남을 돕던 한병용은 고문실로 끌려가게 되는데요. 데모하러가는 강동원을 이해 못하는 연희는 그날은 오지 않으니 꿈꾸지 말고 정신차리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연희는 책상 서랍에 숨겨둔 잡지 안에서 삼촌 한병용이 남긴 편지가 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부탁한다는 내용은 김정남에게 이 잡지를 전해달라고 남겨둔 쪽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3. 결말과 총평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고 픈 이들의 사연 그리고 끝까지 싸우는 기자들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정권 연장을 선언하는 전두환은 사람들의 반란을 더 심화하게 됩니다. 삼촌의 마지막 부탁을 받은 연희는 엄마가 병용을 찾으러 간 시위하는 곳에서 재제하는 군인들 한테 끌려 가면서 차에 실려 어딘가에 버려지게 되는데요. 집으로 찾아온 연희는 웅크려 앉아 울고 있는 모습을 본 강동원은 새운동화 한켤레를 선물한다. 그 뒤 박처장은 자신의 과거 가족의 죽음에 대해 얘기해 주면서 협박하게 되는데요.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겠다고 협박하는 한병용은 입을 열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결국 입을 열게된 박처장의 부하들이 교회로 쳐들어 오게되는데요.

김정남은 도주 후 천주교에서 고문치사로 사망에 이르게 된 내용을 신부가 밝혀줍니다. 기자들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 기사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김정남은 도주하다가 줄에 매달려있는 발을 발견한 박처장 눈에 틀키려 하다가 기사화 된 정권의 흔들림으로 박처장은 불려 가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증거를 인멸하려는 독재정권의 사람들을 하나둘씩 잡아 나갑니다. 드디어 박처장과 그외 3인들은 처벌 공고가 내려지고 교도소에 들어오는 경찰들을 반겨주는 최검사는 정의 실현에 성공합니다. 정의 실현에 성공하는 기자들과 한병용은 다시 되돌아 올수 있게되며서 한번 쯤은 영화를 보면서 과거의 독재정권을 알 수 있는 시대적 아픔을 볼 수 있어서 배울 점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평점은 굉장히 높아서 시청했는데 평점 대비 역시 볼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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